부부 택배기사 “매일 데이트하는 기분”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정 씨와 한 씨처럼 함께 택배 일을 하는 부부가 CJ대한통운에만 1800여 명(900여 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부부가 함께 택배업을 하는 경우 월 소득액은 700만 원대로 택배기사 1인당 월평균 소득 551만 원보다 높다고 밝혔다. 아파트 한 동에 물품을 배송할 때 남편은 1∼10층, 아내는 11∼20층으로 나눠서 하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배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배달 시간을 줄이면 더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수익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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