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연소득 6937만원…억대 연봉 559명

CJ대한통운은 2018년 택배기사 수입 분석 결과 평균 연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 부가세,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받는 돈은 5200만원 수준이다. 택배기사는 집배점과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다. 계약사항, 배송구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제비율은 제각각이다.

연간 1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택배기사는 559명으로 집계됐다. 상위 22.5% 연소득은 8000만원 이상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연간 2억~4억을 버는 기사도 나왔다. 상위 소득자는 개인 영업을 통해 대형 거래처를 확보해 집화 업무에 집중하고, 별도 아르바이트 인력을 고용해 배송을 진행한다. 부부가 구역을 나눠 함께 배송하면서 배송량과 수입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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